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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식물생활

제라늄 키우기 (봄철 물주기, 키우는 방법, 환경)

by 마이쮸사과맛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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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은 생명력이 강하고 꽃도 아름다워 초보자부터 원예 마니아까지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반려식물입니다. 특히 봄철은 제라늄의 생장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올바른 키우는 방법과 물 주기 타이밍, 적절한 환경 조건을 알면 더욱 건강하고 풍성한 제라늄을 가꿀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봄철 기준으로 제라늄을 잘 키우는 방법과 물 주기 노하우, 환경 조성 팁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제라늄 사진
위 제라늄은 3천원 작은 포트에 흔둥이 제라늄을 남향 베란다에서 6개월째 키우는 중입니다. 물주기는 겉흙 마르면 바로 통풍을 자주 시켜주며 키웠습니다.

1. 봄철 제라늄 키우는 방법

봄은 제라늄 생장에 가장 적합한 계절입니다. 햇살이 풍부하고 기온이 서서히 올라가며 식물이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이기 때문이죠. 제라늄은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로 하루 4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이 필요합니다. 창가나 베란다 등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좋고, 실내라면 주기적으로 위치를 바꿔 골고루 햇빛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세요.

흙은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토 7에 펄라이트 3의 비율로 섞으면 좋고, 화분 아래에 배수층을 꼭 만들어주세요. 제라늄은 뿌리 과습에 매우 약하므로 물 빠짐이 좋지 않으면 곰팡이나 뿌리 썩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봄철에는 식물의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2주에 한 번 정도 액체 비료를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시든 꽃이나 잎은 바로바로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물의 에너지를 새싹과 꽃에 집중시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봄에 가지치기를 살짝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가지가 너무 길어지면 햇빛이 내부까지 도달하지 못해 건강한 성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제라늄 물 주기 노하우

제라늄 물 주기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겉흙이 완전히 마르면 듬뿍”입니다. 봄철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흙이 마르는 속도가 빨라지는데, 무조건 자주 주는 것보다 흙 상태를 보고 주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겉흙을 손가락으로 눌러봤을 때, 2~3cm 깊이까지 건조하면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줄 때는 아래로 물이 흐를 정도로 충분히 주세요. 단, 화분 받침에 고인 물은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물 빠짐이 안 되면 뿌리가 쉽게 썩게 되므로, 물은 한 번 줄 때 충분히, 주는 횟수는 줄이는 방식이 제라늄에게 최적입니다.

봄철에는 보통 3~4일에 한 번씩 물을 주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은 환경에 따라 다릅니다. 집의 온도, 햇빛 양, 통풍 정도에 따라 흙이 마르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는 것’입니다.

제라늄은 과습에 매우 취약하므로, 습한 날씨에는 물 주는 횟수를 줄이고, 통풍을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꽃이 많이 피는 봄에는 과도한 물 주기가 꽃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제라늄 잘 자라는 환경 조건

제라늄은 빛, 온도, 통풍의 균형이 잘 맞는 환경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햇빛은 하루 4시간 이상, 직사광선이 이상적이며, 온도는 15~25도 사이가 가장 적합합니다.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생장이 느려지고, 5도 이하에서는 생명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통풍도 매우 중요합니다. 실내에서 키울 경우 자주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고, 환기가 어려운 경우 선풍기를 틀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통풍이 잘 되어야 흙 속 습기가 빠르게 증발하며 곰팡이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화분은 너무 큰 것보다 식물 크기에 맞는 중간 크기의 화분이 좋습니다. 너무 큰 화분은 흙이 오래 젖어 있게 되어 뿌리 썩음 위험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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