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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식물생활

호프셀렘 vs 제나두셀렘 차이점 (잎, 크기, 관리법)

by 마이쮸사과맛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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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셀렘과 제나두 셀렘은 비슷해 보이지만 성장 크기, 잎 형태, 관리법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두 식물 모두 관엽식물로 인기가 많지만, 공간 크기와 관리 여건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이 둘의 주요 차이점과 각각의 맞춤형 관리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호프셀렘 사진
호프 셀렘
제나두 셀렘 사진
제나두 셀렘

생김새와 성장 특성 비교

호프 셀렘과 제나두 셀렘은 같은 필로덴드론 계열 식물이지만 외형적으로 확실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호프 셀렘은 대형 식물로, 잎 하나가 팔뚝만 할 정도로 크고 깊게 갈라진 형태를 띱니다. 특히 야외에서는 2미터 이상 자라기도 하며, 실내에서는 천장까지 닿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제나두 셀렘은 소형에서 중형 사이의 크기로 자라는 식물입니다. 잎의 크기가 호프보다 작고, 보다 둥글며 조밀하게 자라 공간 활용도가 뛰어납니다. 수직으로 크기보다는 수평으로 퍼지며, 군집성 형태를 유지해 인테리어 효과도 탁월합니다. 색상도 약간 차이가 있는데, 호프 셀렘은 연녹색에서 중간 녹색 계열이며, 제나두는 진한 초록색으로 윤기가 도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점에서 호프는 대형 화분에 여백을 채우는 데 적합하고, 제나두는 책상 위, 베란다, 작은 공간에 배치하기에 좋습니다.

물 주기와 환경 관리 차이

두 식물 모두 과습에 약하지만, 호프 셀렘은 물을 더 많이 필요로 하는 편입니다. 호프 셀렘은 잎과 줄기 크기가 커서 수분 증발량도 많기 때문에 토양이 마르면 금방 시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봄, 여름에는 주 2회, 가을에는 주 1회, 겨울에는 2~3주 간격으로 물을 줍니다. 단, 화분 크기에 따라 주기를 조정해야 하며, 배수가 잘 되지 않으면 뿌리 썩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나두 셀렘은 조금 더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도 잘 견디는 편입니다. 손가락을 넣었을 때 흙이 3cm 이상 마른 것이 느껴질 때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잦은 물 주기는 잎 끝이 갈변하거나 뿌리 부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호프 셀렘은 대형 식물이므로 뿌리가 넓게 퍼질 수 있도록 깊고 넉넉한 화분이 필요합니다. 반면 제나두는 일반적인 화분에서도 충분히 자랄 수 있습니다. 수분 유지력은 비슷하나, 호프는 조금 더 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햇빛, 통풍 및 난이도 차이

호프 셀렘은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지만, 약간의 직사광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창가 쪽으로 옮겨 햇빛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잎이 크기 때문에 한 방향으로만 빛을 받으면 잎이 휘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식물을 돌려주며 고르게 빛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세요. 제나두 셀렘은 직사광에 약한 편이므로, 반드시 밝은 간접광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한 햇빛은 잎이 탈 수 있으므로 커튼 너머의 부드러운 빛이 이상적입니다. 햇빛이 부족하면 줄기가 웃자라며 잎 간격이 넓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통풍 면에서는 두 식물 모두 환기가 중요한데, 호프는 공기 흐름이 조금 더 잘되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덩치가 크기 때문에 안쪽 줄기나 잎 사이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제나두는 비교적 관리가 간편하며, 초보자에게 더 적합한 식물로 평가받습니다. 요약하자면, 호프 셀렘은 넓은 공간이 필요하고 물과 빛의 조절이 중요한 반면, 제나두 셀렘은 작은 공간에서도 무난하게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두 식물 모두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지만, 관리 난이도는 제나두가 더 낮은 편입니다.

호프 셀렘과 제나두 셀렘은 닮은 듯 다르며, 각자의 공간과 여건에 맞는 선택이 필요합니다. 크기, 생김새, 환경 조건에 따라 관리법이 다르므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식물 환경을 고려해 선택하면 실패 없는 식물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는 제나두를, 여유 공간이 있는 식물 애호가는 호프 셀렘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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