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에 혹이? 점액낭종일 수 있어요
손끝 관절 주변에 말랑하고 투명한 물혹이 생긴 적 있으신가요? 처음엔 그냥 물집이나 멍울처럼 보여 별로 신경 안 쓸 수도 있지만, 이게 반복되거나 점점 커진다면 점액낭종일 가능성이 큽니다. 손톱 가까이에 생기는 특성상 외관상도 불편하고, 손을 쓸 때마다 은근히 불쾌한 느낌도 주죠.
점액낭종은 흔히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중장년층에게 많이 생기는데요.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혹처럼 보이지만, 실은 관절 안에서 새어 나온 관절액(윤활액)이 바깥 피부 아래에 고여 생긴 물혹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손가락 끝 관절에 반복적인 압력이나 충격, 그리고 관절 퇴행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어요.
특히, 손을 자주 쓰는 직업군(예: 요리사, 디자이너, 가사노동을 많이 하는 분들)에서 자주 발견되며, 손톱 바로 아래 생기는 경우 손톱 모양이 찌그러지거나 자라는 방향이 변형되기도 합니다.
자가진단은 위험! 정확한 진단이 중요해요
점액낭종은 피부 밑에 투명하거나 약간 푸르스름한 혹이 올라오는데요. 이게 터지면 끈적한 액체가 나오는 경우도 있고, 압박하면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중요한 건, 비슷한 외형을 가진 다른 질환과 혼동하기 쉽다는 점이에요.
대표적으로 피지낭종, 지방종, 결절종 등이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어서 단순히 외형만 보고는 구분이 어렵죠. 또 하나 조심할 건, 점액낭종을 그냥 ‘물집’으로 오인해서 스스로 바늘로 터뜨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렇게 하면 감염 위험이 생기고, 염증이 번져 수술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따라서 피부과나 정형외과에서 초음파 검사 또는 X-ray를 통해 확인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특히 관절염이 동반된 경우라면, 단순 제거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안 되므로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해요.
점액낭종, 없애는 방법은?
점액낭종은 소멸되기도 하지만 대개는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아요. 게다가 반복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고, 외형적인 문제와 통증이 동반되면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냉찜질, 손 사용 자제, 압박 붕대 착용 등이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아요. 병원에서는 보통 주사기를 이용해 내용물을 제거하고, 스테로이드 주사를 병행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해요. 하지만 이 역시 재발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재발을 줄이기 위해선 수술적 제거가 필요할 수 있어요. 수술은 국소 마취 후 진행되며, 혹뿐 아니라 혹을 만들어내는 연결 통로까지 함께 제거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일정 기간 손 사용을 줄이고, 무리한 압력을 피해야 해요.
또한, 손가락 관절을 자주 사용하는 습관을 점검하고, 생활 습관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반복적인 자극이 누적되면 또 생길 수 있거든요.
손가락에 생긴 작은 혹이 설마 관절 문제일 줄은 많은 분들이 예상 못 하세요. 하지만 점액낭종은 관절의 이상 신호일 수 있는 만큼, 그냥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우선이에요.
특히 재발이 잦거나 일상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죠. 무리하게 자가처치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빠르고 안전한 해결책이라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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